
올해 처음 도입된 베스트직업훈련기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 전체의 디지털 전환에 부응해 직업훈련의 첨단화·디지털화를 선도할 훈련기관을 선정, 우수사례로 육성함으로써 전체 훈련기관에 공유·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베스트직업훈련기관은 전국 3,555개소 훈련기관 중 우수 훈련기관 543개소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의 혁신사례를 공모해 10개소를 선정했다.
향후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베스트직업훈련기관은 사전검증, 서면심사, 발표심사 등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했으며 기업 및 직업훈련 전문가, 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 지방고용노동관서 담당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선정된 베스트직업훈련기관에게는 훈련생 선발권 부여, 훈련과정 운영 자율성 부여, 훈련생 평가 자율 시행 등 훈련규제를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혁신역량 배양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스마트 혼합훈련,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등 미래형 디지털 직업훈련 혁신 시험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늘 행사에서 베스트직업훈련기관 혁신훈련 사례를 발표한 ㈜휴넷은 온라인 훈련기관으로 수년간 쌓아온 기업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개발을 추진, 새로운 훈련모델을 창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각각 효율적으로 살린 플립러닝에 게임의 요소를 더해 학습몰입과 학습자 간 상호작용을 극대화시킨 게임러닝 훈련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한 직업훈련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두 번째 사례를 발표한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직업훈련 혁신을 주도한 훈련기관이다.
㈜위저드정보시스템, 3D Automation 등 기업과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정보보호, 지능형 공장 등 신기술 분야 특화 직종을 개발하고 협약기업의 전문가가 훈련과정에 참여해 프로젝트 기반의 맞춤 훈련을 실시한 결과, 협약기업에 대한 취업률이 증가하고 기업의 만족도도 향상되는 등 산학협력 운영 모델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보기술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수요가 증가하고 임금 등 근로 조건이 불리한 중소 벤처·스타트업 등의 인재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학을 통한 인재 양성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더 유연한 직업훈련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베스트직업훈련기관과 같은 우수한 훈련기관을 중심으로 기업과 협업해 기업이 주도하는 현장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전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문수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훈련기관에 감사를 전하면서 베스트직업훈련기관이 계속 확대·선정될 수 있도록 훈련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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