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021년 우수문화상품’은 지난 5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접수된 476점을 대상으로 각 지정 분야 전문가들이 원료, 제조기술, 상품성 등 상품의 품질과 시장성을 평가하는 1차 심사와 상품의 이야기, 생산철학 등을 평가하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지정된 우수문화상품 총 57점을 살펴보면 공예 분야에서는 이인화의 ‘소만 커피도구’ 등 14점, 디자인상품 분야에서는 지희승스튜디오의 ‘전통책 만들기 꾸러미’ 등 6점, 한복 분야에서는 늘사랑의 ‘가을밀밭원피스’ 등 20점,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그래피직스의 ‘허풍선이 쇼’ 등 4점, 식품 분야에서는 교동씨엠의 ‘오죽헌’ 등 12점, 한식 분야에서는 삼대인천게장의 ‘알품게 알배기 간장게장 정식’ 1점 등이 있다.
그동안 선정된 우수문화상품의 목록은 대표 누리집과 분야별 대행 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우수문화상품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와 유통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이 담긴 대표상품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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