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정보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양정보 활용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해양정보를 활용한 ‘산업화 아이디어’와 ‘안전海 앱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8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았는데, 총 28점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해양정보 활용성, 독창성, 우수성, 시장성 등을 심사해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산업화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조우’팀의 아이디어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우’팀은 바다낚시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해양기상, 낚시 포인트, 금어기 등의 정보를 묶어 하나의 앱으로 구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팀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에서 나아가 앱 시제품을 구현해 제출하는 등 구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海 앱 서비스 개선’ 부문에서는 안전海 앱의 사용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제시한 ’영웅재중‘ 팀이 선정됐다.
’영웅재중‘팀은 안전해 앱에 대한 단순한 분석에서 나아가 게이즈 플롯, 히트 맵 등 전문적인 분석기법을 활용해 사용자의 이용 양상을 분석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제시한 앱 사용환경 디자인도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들에 대한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안전海 앱 서비스 개선 분야 아이디어는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정보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앞으로도 바다를 이용하는 데에 필요한 해양정보를 적기에 생산해 제공하는 한편 많은 국민들이 해양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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