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10대 성수품 중 사과, 배, 밤, 대추, 닭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10% 내외 낮은 가격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파 등으로 가격 상승한 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물량을 방출해 가격 급등 방지를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원자재, 인건비 부담 등으로 가격 인상 흐름을 보이는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 지원방안 모색 등을 통해 가격 안정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 종료 후 관계부처와 함께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사과, 배, 배추, 무 등 주요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특히 충분한 공급 여력에도 가정수요 증가로 소폭의 가격 상승을 보이는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주말 도축, 도축수수료 경감 지원 등으로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 점검을 마치면서 김 차관은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설 명절 기간 중 농축산물 소비쿠폰 사용 한도 확대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 중소과일 특별 할인판매, 소비쿠폰과 유통업계의 할인 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추가로 확대하는 등 체감물가 안정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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