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영 부연구위원은 본 연구를 통해 용인시 공유가능 자원을 조사하고 공유도시에 대한 용인시민들의 의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용인시 공유도시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3개 전략목표와 9개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먼저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유도시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용인시민은 공유도시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고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용인시민은 도서 전자제품, 의류, 경험, 가구, 음식, 정보 등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이용의향은 정보, 경험, 주택, 전자제품, 도서 음식, 전문 지식 등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유하고 있는 자원의 공유의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용인시민은 정보, 재능, 전문지식, 경험, 도서 토지, 장난감, 공구, 아동의류 순으로 공유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용인시민은 공유도시에 대해서 상품의 과도한 소비를 줄여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유휴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공공기관의 시설과 자원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공유도시에 대해 새로운 분쟁의 발생, 신뢰도 문제, 기존 사업자에게만 유리 등의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공유도시 활성화를 위한 3개 전략목표는 공공부분 공유 기반 구축, 민간부분 공유 활동 촉진, 공유도시 활성화 추진체계 완비로 정했다.
먼저 공공부분 공유 기반 구축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전략과제로 용인시 공공기관 자원 공유 활성화, 용인시 공공기관 정보공유 인프라 구축, 용인형 특화 공유 자원 발굴을 제시했다.
또한 민간부분 공유활동 촉진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전략과제로 일상생활 속 공유가치 확산, 공유도시 활성화를 위한 민간부분 공유 사업 촉진, 공유도시 인증기업 및 단체 육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공유도시 활성화 추진체계 완비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전략과제로 공유도시 통합 플랫폼 운영, 공유도시 전담부서 신설, 공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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