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존식 냉동고 지원 사업은 보존식 보관 의무 대상이 되는 어린이급식소에 냉동고를 지원해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보존식’은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역학조사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씩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이상 보관하는 식품을 말한다.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급식소 중 별도의 보존식 전용 냉동고가 없는 어린이급식소 20개소에 냉동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보존식을 보관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용기 세트도 어린이급식소 75개소에 제공할 예정이다.
올바른 보존식 관리 교육 어린이급식소 위생 상태 점검 어린이급식소별 맞춤형 컨설팅 등 어린이급식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식품 보관 냉동고에 보존식과 일반 식재료를 함께 보관하면 식중독균이 발생할 우려가 높고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워진다”며 “보존식 전용 냉동고를 구비하지 않은 어린이급식소를 지원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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