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이사는 1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진단키트 중 일부는 대중교통 종사자, 민원 담당 공무원 등 대민 접촉이 잦은 이들에게 제공하고 나머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비축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 수원시 영통구에 본사가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는 2020년 9월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미국·중국·인도 등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로 진출하는 등 글로벌 진단 시약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에 연구시설, 사옥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청식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지원해주신 신속항원검사키트는 감염취약계층을 위해 적절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근 대표이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수원시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수원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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