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학교는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서관 운영자·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기본 소양 교육·직무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시작한 도서관 학교는 15일까지 오전·오후 총 8회에 걸쳐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
15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교육에서는 김소라 작가가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소규모 독서 모임 운영 방법’을 설명하고 빈해정 강사는 ‘작은도서관 북 큐레이션 의미와 우수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지난 14일에는 김상근 그림책 작가가 ‘별 낚시’ 등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했다.
박미숙 책놀이터작은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을 채우다’를 주제로 작은도서관에 맞는 운영 매뉴얼을 소개했다.
앞서 7~8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작은도서관의 가치와 방향성 온라인 세상에서 이용자와 만나기: 미디어 리터러시 김장성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작은도서관 운영 실무·사례 강연 등이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대면 교육을 했는데, 모처럼 도서관에 활력이 넘쳤다”며 “이번 교육이 작은도서관을 더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은 개인이나 법인 등이 설립한 소규모 도서관을 말한다.
아파트 공동 시설, 종교 시설 등 주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생활 친화적인 문화공간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수원시 관내에는 16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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