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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2026 공공디자인 마인드 향상을 위한 「현장에서 바로 쓰는 공공디자인」 교육’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뉴스앤톡] 서울 용산구가 공공디자인을 ‘도시문제 해결형 행정 도구’로 확장하기 위한 전 직원 교육에 나섰다.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안전과 편의, 도시 경험까지 아우르는 사용자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용산구는 지난 4월 2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 공공디자인 마인드 향상을 위한 '현장에서 바로 쓰는 공공디자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디자인은 도시 경관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구민의 안전과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핵심 행정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용산구는 공공디자인을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닌,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하고 적용해야 할 행정 영역으로 보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공공디자인을 구민의 안전과 편의, 이용 경험 등 생활 속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요소로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시공간과 공공시설에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 강의가 이어지며 직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였다.
강의는 ▲세심한 삶의 질 향상, 공공디자인 적용하기(최성호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용산구 제1대 총괄공공디자이너) ▲공공시설과 산업안전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상희 SP삼화 컬러디자인센터장) ▲플레이스 브랜딩을 통한 도시공간 디자인(권순엽 Design Studio SOAP 대표)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공공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짚는 한편, 색각 이상 등 다양한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세심한 배려와 설계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사례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컬러가 단순한 시각 요소를 넘어 인간의 인지와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사용자 중심 공간계획 및 통합적 공공디자인의 중요성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강조됐다.
특히 단편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브랜딩부터 공간계획, 설계·설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디자인’의 중요성을 짚으며, 행정과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접근 방안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색상 하나, 안내 표지 하나에도 사용자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작은 변화가 큰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였다”고 했다.
용산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용자 중심 공간계획과 통합적 공공디자인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정책과 사업 전반에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공디자인은 거리와 시설, 안내체계 등 생활환경 전반에서 구민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이제는 보기 좋은 디자인을 넘어 사람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이 직원들이 공공디자인을 쉽게 이해하고 각자의 업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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