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영호남 학생 평화 수호 프로젝트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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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청소년, 평화의 가치로 하나 되다
▲ 영호남 학생 평화 수호 프로젝트 개최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파주와 고양 일원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2026 영・호남 학생 평화수호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일(通一)로 하나되는 한반도, 함께 여는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영・호남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 평화 현장 체험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공감하며, 미래 세대가 만들어갈 평화의 비전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북교육청 청소년 평화가치 이음단 학생과 지도교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독서인문학교 참가 학생과 지도교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한다.

경북에서는 경주화랑고등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사범대학부속무학고등학교, 선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며,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전남광주교육감도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평화교육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전 독서활동과 본 행사, 사후 기록 활동으로 이어지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파도’, ‘선량한 차별주의자’, ‘10대와 통하는 평화통일 이야기’ 등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한 도서를 읽으며 평화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본 행사에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독일 출신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의 평화 특강과 영・호남 학생들의 교류 프로그램에 이어 평화 비전 선언식이 열린다. 선언식에서는 두 교육감과 학생 대표, 교사가 함께 평화 비전 선언서를 낭독하고, 평화 선포 이벤트와 평화 음악제를 통해 지역과 이념을 넘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파주 DMZ 일원에서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한다. 이어 ‘Peace Talk: 책으로 떠난 평화의 길,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별 학생들이 함께 구성된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사전 독서활동과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한반도의 미래와 남북 학생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프로젝트 마지막 날에는 용산전쟁기념관을 찾아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인문 체험을 진행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행사 이후에는 학생들이 작성한 평화 에세이와 활동 소감, 특강 자료, 현장 사진 등을 모아 평화 기록집을 제작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써 내려간 평화의 기록을 공유함으로써 교육적 성과를 확산하고, 영・호남 학생 교류와 평화교육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스스로 탐구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영・호남 교육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 단위 학생 평화수호 한마당으로 확대해 남북학생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평화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며,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교류와 공감이 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영・호남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 현장 체험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실천하며,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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