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온라인학교 2학기 48개교‧88강좌 운영...역대 최대 규모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09: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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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여 명 참여...과목 선택권 넘어 진로‧학업 설계까지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 경북온라인학교 2학기 48개교‧88강좌 운영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경북온라인학교(교장 최현재)가 2학기에 도내 48개교 학생 730여 명을 대상으로 88개 강좌를 운영하며, 참여 학교와 개설 강좌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4학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북온라인학교는 소속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 참여 규모 확대는 기존 참여 학교에서 확인된 높은 만족도가 새로운 수요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학교들은 온라인 교사의 세심한 학생 지도와 개별 피드백, 소속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을 연계한 체계적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등에 높은 만족을 나타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농어촌‧소규모 학교 등 학교 여건으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의 학습 과정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진로와 적성에 맞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규학기뿐만 아니라 방학을 활용한 계열별 심화 과제연구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5개교 학생 16명이 참여한 ‘물리 과제연구’를 운영했으며, 겨울방학에는 16개교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사회과제연구와 기계공학 과제연구, 정보 과제연구 등 5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의 연구 문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자료 수집과 실험, 분석,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역량으로 확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진로와 학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경험도 쌓게 된다.

그동안 축적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수업 노하우는 일반 학교 교원과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지난 8월 22일 일반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 환경에서의 물리학 과제연구 수업의 실제’ 연수를 실시해 온라인‧공동교육과정의 심화 수업 사례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멘토링에서는 연구 주제 설정부터 실험 설계, 과정 중심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까지 실제 수업에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일반 학교에서도 심화‧탐구형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학기에는 수업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경북온라인학교 교과 교원 간 에듀테크 활용 수업 공유를 정례화한다.

또한 학생과 학교가 개설 과목의 특성과 학습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 소개 책자를 제작하고,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상호 공개해 우수 수업 사례와 교과 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현재 교장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학교 규모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에 대한 의지를 실제 배움으로 연결하는 학교”라며,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어디에 있든 수준 높은 수업과 다양한 탐구‧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 주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학습 경험을 통해 교육의 지역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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