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축산재해 대응 총력...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나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0:20:32
  • -
  • +
  • 인쇄
재해 취약지 157개소 사전점검 완료... 예방·복구 지원에 276억 원 투입
▲ 여름철 축산재해 대비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축산재해로부터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심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도는 ▲여름철 축산재해 신속 대응 및 상황관리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과 시책 지원 ▲축산농가 대응요령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도는 여름철 축산재해 신속 대응과 상황관리를 위해 3개 반(▲재해상황관리 ▲기술지원 ▲신속대응지원), 총 19명 규모의 축산재해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대책반은 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가축·축산시설 피해 예방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재해 발생 시 피해 현황 파악과 복구 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방 지원도 강화한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지난 4월 폭염 피해 이력이 있거나 노후화된 축산농가 등 157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취약시설 점검과 사육밀도 관리·지도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재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158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 102억 원 ▲냉방설비 및 축사 전기 시설 안전점검·보수 지원 5억 원 ▲면역증강제 및 사료첨가제 지원 11억 원 등 총 276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재해 유형별 피해예방 요령과 단계별 행동수칙을 지속 홍보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안내도 강화해 농가의 자율적인 재해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는 도내 18개 전 시군에도 축산재해대책반 설치·운영을 요청하고, 도·시군·농협·축산단체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합동점검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할 방침이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여름철 이상기후 현상 심화에 대응해 축산분야 재해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재해 유형별 대응요령 준수와 취약시설 사전점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