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부터 전국대회까지…김해시 ‘하키 명품도시’ 입증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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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제2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대회 ‘성료’
▲ 김해시 ‘하키 명품도시’ 입증

[뉴스앤톡] 김해시(시장 정영두)가 탄탄한 하키 인프라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키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제2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에 전국 62개 팀 선수와 관계자 등 1,100여 명이 참가해 약 11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세대와 참여 영역을 아우르는 하키 축제의 장이 됐다. 시는 대한하키협회, 김해시하키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온열질환 예방 등 여름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전반을 사전 점검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환경으로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시청 하키단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대 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오른 김해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기 2연패와 함께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운 김해시청은 국내 최정상급 실업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하키명가 김해’의 위상을 높였다.

부문별로는 ▲남중부 아산중 ▲여중부 성주여중 ▲남고부 아산고 ▲여고부 성주여고 ▲남·여 대학부 한국체대가 각각 정상에 올랐으며 ▲여일반부에서는 평택시청이 우승을 차지하며 김해시청과 나란히 대회 2연패를 이루며 11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김해의 하키 열기는 대회에 앞선 전지훈련 유치부터 시작돼 지난 6월에는 중국 간쑤성 하키팀 25명이 18일간 김해에 체류하며 전지훈련을 한 데 이어 7월에는 고등부 4개 팀 66명이 김해를 찾아 훈련했다.

우수한 경기시설과 쾌적한 훈련환경, 편리한 주변 여건을 바탕으로 한 잇단 국내외 전지훈련 유치로 김해가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아우르는 하키 거점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제규격에 준하는 경기장을 비롯해 숙박·음식·교통 등 편리한 주변 여건도 김해의 강점이다.

전지훈련을 위해 머물고, 대회를 위해 다시 찾는 체류형 스포츠 수요가 이어지면서 김해는 ‘훈련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대회하기 좋은 도시’로 하키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대회 기간 전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지역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경기장 인근 대학가를 비롯한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했다.

특히 방학 기간 유동인구가 감소하는 대학가에 선수단과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인제대 인근 소상공인들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의 지속적인 유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회 개최 효과는 지역경제를 넘어 도시 홍보로도 이어졌다.

주요 경기가 KBS N SPORTS와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박진감 넘치는 하키 경기와 함께 김해하키경기장과 주요 관광지가 자연스럽게 전국에 소개됐다.

여기에 김해시청 하키단의 우승까지 더해지며 ‘스포츠명품도시 김해’ 도시브랜드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경기시설과 편리한 체류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지훈련팀의 방문이 전국 규모 대회 참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해 스포츠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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