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최고 49층 1,903세대의 남산과 한강을 품은, 한강변 대표 경관특화단지로 변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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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경축과 남산 조망 구간 설정으로 남산과 한강으로 열린 경관특화 단지 조성
▲ 위치도(용산구 서빙고동 241-21번지 일대)

[뉴스앤톡]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최고 49층, 1,903세대 대단지로 재탄생하는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2025년 11월 3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조망이 가능한 한강변 최고의 입지를 가진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한강변 대표 경관특화 단지 조성을 위한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계획으로 용적률 299.96% 이하, 높이 170m(최고 49층) 이하, 공동주택 1,903세대(공공주택 259세대 포함)의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시민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남산~용산공원~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녹지축을 강화하기 위해 남북 방향의 소공원 2개소를 계획하고, 서빙고역 3번 출구 신설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이와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여 주변 지역과의 보행 연계성을 강화했다.

남측 소공원 하부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도입하여 여가·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켰다.

오랫동안 이촌동·서빙고동 일대 주민들의 안전과 보행을 위협했던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으로 진입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동작대교 하부 진입 추가)로 확대하고 지하차도를 통한 입체적 계획을 통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강변북로, 이촌로, 서빙고로, 한강을 연결하는 교통 상충을 개선했다.

단지 남측 한강변에 수변디자인 특화 구간을 계획하고, 2개의 단지 통경축과 120m 폭의 남산 조망 구간을 계획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경관을 시민과 공유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남산과 한강의 풍요로움을 함께 누리고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개성이 넘치는 경관특화 단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재건축사업이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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