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준비 본격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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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에서 의료기술(MedTech)로,, 국가 메디테크(MedTech) 핵심거점 도약
▲ 원주시청

[뉴스앤톡] 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향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7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되어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의 핵심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신청을 받아 이미 구축된 의료산업 분야 특화지역을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고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되면 원주는 30년 가까이 축적한 의료기기산업 기반을 토대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국내 대표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를 국가 MedTech 핵심거점으로

원주는 1998년 의료기기창업보육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기업 집적과 산업 기반 축적을 통해 국내 대표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해 왔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창업보육,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국내외 인증, 마케팅·수출 등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여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데이터·보험·평가 전문성,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상급병원의 임상·연구 역량, △지역대학의 의료공학·AI 인재양성 기반 등이 더해져 원주만의 차별화된 의료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시는 이러한 의료산업 기반에 AI·의료데이터, 임상 및 공공 인프라를 결합한 ‘AI 데이터기반 국가 메디테크(MedTech) 혁신허브’를 원주형 지역첨복단지 모델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시 전역을 하나의 메디테크 산업 플랫폼으로 원주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통해 산·학·연·병·관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핵심 연구시설과 기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서원주역세권은 의료AI 앵커거점으로, 기업도시는 제조 AX·양산 및 스케일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신평농공단지에는 핵심 연구시설을 집적하고, 태봉산업단지는 기업유치와 투자·수출을 견인하는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혁신도시 보건의료 공공기관과 병원·대학, 지역사회의 생활실증 기반을 연구개발과 산업화 과정에 맞춰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원주 전역이 연구와 산업, 기업과 시장을 잇는 하나의 ‘메디테크 산업 플랫폼’으로 작동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은 이러한 산업 기반과 도시 공간을 하나의 의료기술 혁신생태계로 완성하고, 원주가 국가 메디테크(MedTech) 핵심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첨복단지 지정요청 준비 본격화…산학연병관 역량 총결집

원주시는 지난 3월 산·학·연·병·관과 지역사회 등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공동 비전선언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민관협력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지난해 수립한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원주의 산업·임상·공공 역량을 결집한 지역특화 실행모델을 고도화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건복지부의 지정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신청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원주는 30년 가까이 축적된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와 기업지원체계, 공공기관의 의료데이터·보험 전문성, 병원의 임상역량을 한 도시 안에서 연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강점을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의료기술 산업화 모델로 완성해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지정을 반드시 이끌고, 대한민국 의료기술 혁신과 세계시장 진출을 선도하는 국가 핵심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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