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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가에 맺힌 하귤의 재발견’ 사업 |
[뉴스앤톡] 서귀포시 영천동은 매년 자연낙과와 부패로 도로환경을 저해하던 516도로변 하귤을 주민 참여와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마을자원으로 활용하는 ‘길가에 맺힌 하귤의 재발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16도로 비석거리에서 토평사거리까지 약 3km 구간에는 지난 2001년 식재된 하귤나무 137주가 조성되어 있다. 그동안 하귤은 제때 수확되지 못해 여름철 자연 낙과와 부패로 도로 미관을 저해하고 자연 낙과 처리에 따른 관리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영천동은 단순히 하귤을 수거·폐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하귤을 수확하고 하귤청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자매결연지 판촉행사와 지역 홍보에도 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했다. 버려지던 하귤을 체험·관광 콘텐츠와 연계하고 지역 홍보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마을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하귤청 만들기 사전 시범체험도 실시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하귤을 수확하고 하귤청을 만들어 보며 적정 작업량과 운영 방식을 점검했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자매결연 지역(안양시 부흥동, 순천시 왕조2동)를 대상으로 하귤 판촉행사를 추진하여 영천동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동은 앞으로도 하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를 육성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마을자원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영천동 관계자는 “도로변에서 버려지던 하귤이 이제는 주민이 함께 가꾸고 가치를 더해가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라며,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는 영천동을 대표하는 지역 특화 마을자원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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