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공문 분류도 AI가 척척… AI 교육행정 새지평 열었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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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자동 분류·배부 시스템 ‘K뚝배기’ 자체 개발… 전국 최초
▲ 전북교육청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연간 수만 건에 달하는 접수 공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담당자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전북교육청은 부서 내 접수공문 AI 자동 배부 시스템인 ‘K뚝배기(K에듀파인 모든 문서를 배부하는 기술)’를 자체 개발하고, 본청은 8월부터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활용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문서 담당자가 수신 공문을 반복적으로 모니터링해 직접 배부함에 따라 업무 피로도가 가중되고, 담당자 부재(출장·복무 등) 시 공문 배부가 중단되는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K뚝배기’는 외부 통신 없이 내 컴퓨터(로컬)에서 AI가 구동되어 업무 자료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했으며, 별도의 클라우드 API 사용료(토큰 비용)나 월 구독료 없이 자체 자원만으로 무제한 운영이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한국어 특화 AI가 적용된 ‘K뚝배기’의 주요 기능은 △문서학습기능 △신규공문감시 △배부근거생성 △배부이력관리 △문서배부 안내 등이다.

기존 문서등록대장의 배부 이력을 학습한 AI가 신규 공문을 자동 인식해 신속히 배부하며, 업무분장과 공문 내용을 종합 분석해 유사도에 따른 정확한 배부 근거를 마련한다.

아울러 전임자의 이력을 별도 학습해 인사이동 시 후임자에게 자동 연결되도록 구현했으며, 공문 배부 즉시 업무 담당자에게 ‘JB메신저’ 쪽지로 배부 정보를 안내해 업무 누락을 방지한다.

장기영 미래교육과장은 “‘K뚝배기’는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자체 자원으로 행정 병목을 뚫어낸 AI 혁신 사례”라며 “문서 담당자의 개입 없이 신속·정확하게 공문을 배부하는 자동화 체계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없애고, 행정력 낭비를 줄여 교직원 업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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