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공학도들, 서울대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 성황리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3:35:01
  • -
  • +
  • 인쇄
관내 중·고등학생 40명, 서울대서 사흘간 공학 체험…대학생 멘토링으로 진로 탐색 지원
▲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 수료식

[뉴스앤톡] 관악구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는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은 전통 있는 진로 프로그램이다. 2025년까지 총 118개 학교에서 42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관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40명이 함께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참가 대상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올해는 중학교 3학년 참가 인원이 크게 늘었고, 모집 과정에서도 문의와 신청이 잇따르며 공학 분야 진로 체험을 향한 청소년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캠프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사회봉사센터 ‘공헌’ 소속 대학생들이 직접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체험 활동 및 조별 프로젝트를 이끌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흘간의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적 시야를 넓혔다. 공학교실에서 ▲수동발전기 ▲편광 당도계 ▲자이로스코프 등 공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첨단 반도체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최신 기술과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다졌다. 아울러 대학생 멘토들은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관심 분야를 고려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주요 학과와 진로 정보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조별 프로젝트인 ‘E-CON(Engineering Contest)’에서는 학생들이 멘토와 머리를 맞대고 과제를 분석하며 해결 방안을 구상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길렀다. 학생들은 ▲장력을 이용한 다리 만들기 ▲유압식 크레인 제작 ▲논리 회로 설계 등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며 공학의 원리를 몸소 체험했다.

이 외에도 공학 전공과 대학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되짚어 보는 ‘공학퀴즈 골든벨’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과 우수팀 시상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한편, 구는 오는 9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형사법 특강과 모의재판을 체험하는 ‘프로보노 법체험교실’을 운영하며, 10월에는 중학생들을 위한 ‘아크로폴리스 토론 멘토링’을 통해 자기소개 스피치 작성과 토론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다채로운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공학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폭넓게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