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폰 끄고 RAS 가족 캠프’운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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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신 가족과 함께 목공체험을 통한 소통의 시간 가져
▲ 군포의왕교육지원청‘폰 끄고 RAS 가족 캠프’운영

[뉴스앤톡]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20팀을 대상으로 ‘폰 끄고 RAS 가족 캠프’를 통해 가족이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에게 집중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폰 끄고 RAS’는 ‘폰(Phone) OFF, RAS ON’을 의미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폰-프리 스쿨’ 문화 확산 활동의 하나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독서(Reading)·예술(Arts)·체육(Sports) 활동으로 채우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학교 안의 ‘폰-프리’ 문화를 학교 밖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 가족 캠프를 기획했다. 캠프는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10가족씩 총 2기로 나누어, 의왕 바라산휴양림 내 목공체험장에서 운영한다. 1기는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2기는 8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하는 목공체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참여 가족들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독서 테이블, 휴대폰 거치대, 책갈피 등을 직접 만들며 대화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빠랑 함께 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같이 작품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가족과 함께한 시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부모 역시 “목공체험을 통해 평소에 잘 몰랐던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평소에 가족끼리도 각자 휴대폰만 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서로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을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안적인 활동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목공이라는 공동의 작업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가족 간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숙경 교육장은 “이번 가족 캠프는 ‘폰-프리 스쿨’ 문화가 학교 밖 마을교육과 연계하여 ‘폰-프리 홈’ 문화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과 가족 간 소통, 지역 기반 교육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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