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현중학교, '6교시 인성영역' 김송은 작가 초청 '인성·독서 콘서트'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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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세계관을 통해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자아성찰과 성장의 질문들
▲ 현장 사진

[뉴스앤톡] 신현중학교는 지난 7월 10일 강당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송은 작가를 초청해 장편소설 '6교시 인성영역'을 주제로 한 특별 독서·인성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북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3학년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전 교과 시간을 활용해 경기도교육청 전자도서관에서 주제 도서를 읽은 뒤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업과 성적 압박 속에서 자아를 돌아보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송은 작가는 “만약 수능 마지막 교시에 인성을 평가하고, 탈락하면 지구에서 추방돼 은하열차를 타야 한다면?”이라는 소설 속 독특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에서는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고, 타인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인성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소설 속 인물들의 성격과 결핍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며 “이 중 가장 나와 닮은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등장인물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어른이 된다는 의미를 함께 생각하며 자신의 자아성찰 역량을 점검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연을 들으며 ‘진짜 나’를 돌아보게 됐다”며 “지금의 방황을 지나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독립적인 어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중학교 김정미 교장은 “학생들이 자아를 성찰하고 자신만의 보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학 중심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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