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폭염 장기화에 현장 중심 총력 대응 강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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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응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
▲ 폭염 장기화에 현장 중심 총력 대응 강화

[뉴스앤톡] 순천시가 폭염이 장기화될 조짐에 따라 피해 예방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폭염대응 점검회의 및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온열질환 감시, 취약계층 보호, 공사장·농작업장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농축수산 피해 예방, 시민 홍보 등 분야별 조치방안을 마련했다.

7일 순천 지역 폭염 중대경보 발령 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해 9개 부서 및 읍면동이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분야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먼저,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에 대해 생활지원사와 읍면동 복지인력을 활용해 매일 전화·방문 안부 확인 등 취약계층보호를 강화한다.

경로당과 무더위쉼터는 냉방시설 작동 여부와 실제 개방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필요 시 폭염상황에 따른 운영시간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장과 야외사업장 등 현장에는 물·그늘·휴식 제공과 작업시간 조정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 집중시간대에는 야외작업을 중지하거나 시간을 조정하도록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순천시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등을 활용하여 논·밭 현장예찰과 마을방송을 확대하고, 농작물과 가축,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냉방·환기·급수시설 가동상태도 지속 점검한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SNS, 전광판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과 야외활동 자제사항도 반복 안내하며, 농촌지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드론 예찰 시범운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 짧은 장마로 인하여 평년 대비 강수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현재까지 생활용수 공급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나, 일부 지역에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가뭄대책반까지 병행 운영하여 시민피해 예방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폭염 집중시간대에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홀로 계신 부모님과 이웃의 안부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며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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