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화목보일러 재 처리 용기 무상 보급… 산불 위험요인 사전 차단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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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사용 20여 가구에 2개씩 무상 지원… 안전수칙 교육 병행
▲ 광명시 산불진화대 반장(사진 왼쪽)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찾아 재 처리 용기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앤톡] 광명시가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내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재(灰) 처리 용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가 커 산림 인접 지역 등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난방기구로, 연소 후 남은 재 속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폐기하는 경우 바람을 타고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이에 시는 화목보일러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재 처리 용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개씩 총 40여 개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재 처리 용기는 고온의 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20리터 규격의 불연성 금속 재질로 제작했다. 뚜껑을 닫으면 산소 유입을 차단해 잔불을 안전하게 소화할 수 있다.

시는 용기 배부와 함께 ▲재를 담은 뒤 물을 부어 밀폐하기 ▲최소 3일 이상 충분히 식히기 ▲산림과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 폐기하기 등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산불은 시민의 안전은 물론 도시의 녹지와 생태환경까지 큰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광명시는 작은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는 예방 정책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산림 안전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월 2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을 운영하며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마무리한 후,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비해 예방 활동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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