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내려놓다. 성남교육지원청, 'Phone Off·RAS ON' 시대 연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2 1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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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원 함께하는 '폰 프리 스쿨 챌린지 주간' 성료
▲ 초등·특수 교장 폰 프리 스쿨 선포식 참여 사진

[뉴스앤톡]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함께하는 'Phone Off, RAS ON' 학교문화 조성에 본격 나섰다.

성남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위례해솔초등학교에서 초·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폰 프리 스쿨 선언식'을 개최하며 '폰 프리 스쿨 챌린지 주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챌린지 주간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강조한 'Phone Off, RAS ON' 정책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Phone Off), 독서(Reading)·예술(Arts)·스포츠(Sports)를 일상 속에서 즐기며 삶의 균형과 전인적 성장을 이루는 학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위례해솔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학교 최초로 '폰 프리 스쿨 챌린지 및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대신 친구와 소통하고, 책을 읽고, 예술과 스포츠를 즐기는 학교문화를 직접 제안하며 실천에 나섰다.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폰 프리 스쿨'이 학생 주도의 문화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위례해솔초의 자발적 실천이 성남을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을 주관한 위례해솔초 학생자치회 회장 한세이 학생은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면 아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친구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함께 뛰어놀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먼저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주를 '폰 프리 스쿨 챌린지 주간'으로 운영하며 ▲7월 7일 중등학교 교장 대상 선언식 ▲7월 8일 학부모 대상 선언식 ▲7월 8일 성남 초·중·고 학생대표와 함께한 초·중·고 교감 대상 선언식 ▲7월 10일 위례해솔초 학생자치회 캠페인 및 초·특수학교 교장 대상 선언식을 릴레이로 이어갔다.

한양수 교육장은 "폰 프리 스쿨은 스마트폰 사용을 단순히 제한하는 정책이 아니라 학생들이 독서와 예술, 스포츠를 통해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서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교육운동"이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성남에서 시작된 'Phone Off, RAS ON' 문화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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