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유승현 의원, 시정질문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 지원 및 유·청소년 체육 정책 강화” 촉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7: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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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길·범박지구 학생들의 통학 부담 해소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촉구
▲ 부천시의회 유승현 의원

[뉴스앤톡] 부천시의회 유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범박동·옥길동·괴안동·역곡3동)은 지난 9월 1일 열린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옥길·범박지구 원거리 통학 학생 지원 문제를 비롯해 유·청소년 체육 활성화와 인구 구조 안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승현 의원은 옥길·범박지구 고등학교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학생이 원거리 학교에 배정돼 하루 왕복 3시간 이상 통학을 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해당 학생들의 학습권과 생활권이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며, 교육청이 향후 5년간 고등학교 신설은 불가능하다고 밝힌 상황에서 학생들의 불편과 소외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부·하남·고양 등 타 지자체가 교육청과 시청 협력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부천시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설되는 부천과학고가 기숙사 운영과 함께 1억 1,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통학 지원 계획을 마련한 점을 들어, “부천과학고는 광역 단위 학생 모집으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최대 20%임에도 불구하고 통학 지원 대책을 마련한 만큼, 부천 관내 학생들의 통학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원거리 통학 실태 조사 △한시적 통학 지원 대책 마련 △교육청과 협력한 통학버스·교통비 지원 추진 △부천과학고 사례와 같은 예산 투입 및 구체적 추진 일정 제시 등을 시장에게 질의했다.

유 의원은 이어 서면질문을 통해 부천시 체육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체육회 보조금과 대회 운영이 성인·어르신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으며, 유·청소년 예산과 참여 기회는 항상 후순위로 밀려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엘리트 특기생 중심의 기존 대회 구조를 넘어, 일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천 유·청소년 종합 스포츠 축제’를 신설해 도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부천시 인구 구조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유·청소년 비중이 12.22%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하며, 주요 정책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미래세대 관점, 특히 유·청소년 체육 참여와 건강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검토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유 의원은 아이 한 명의 스포츠 참여가 부모·조부모까지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며, 자연스럽게 3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형성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생활체육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가족 간 유대 강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가족 연계형 체육 정책 구조 확대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아이들이 모여들고 활력이 넘쳐야 3040 부모 세대가 부천에 정착할 수 있다”며, 공원·체육시설·학교 등 생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아이 키우기 좋은 스포츠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부천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현 의원은 “원거리 통학으로 소외받는 옥길·범박지구 학생들에게도 교육청과 협력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유·청소년 체육 정책을 강화해 부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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