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9월 12일‘학교 시설개방 연계 유아 체육행사’첫 실재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3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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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문을 연 건 법이 아니라‘벽깨기’였다”
▲ 군포의왕교육지원청, 9월 12일‘학교 시설개방 연계 유아 체육행사’첫 실재화

[뉴스앤톡] 중앙정부의‘유보통합 3법’개정이 표류하며 관리체계 일원화가 겉도는 사이, 굳게 닫혔던 학교 문을 연 것은 거창한 법령이 아닌 현장의‘벽깨기’였다.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9월 12일, 의왕 내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학교 시설개방 연계 유아 체육행사 지원 사업’의 첫 주말 개방을 본격 시작한다.

첫 주자는 원아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가하는‘꿈나무유치원’이다. 민선 6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백서가 천명한 핵심 과제인‘학교와 지역의 벽깨기’이자‘실사구시 행정’이 일선 현장에서 실체화된 모델이다.

세 가지 결핍을 맞바꾼‘5자 상생 거버넌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세 가지 병목 현상을 행정 칸막이 철폐로 동시에 풀어낸 구조다.

어린이집·유치원의‘공간 결핍’해소: 매년 봄·가을마다 아이들 체육대회 장소를 찾지 못해 사설 시설을 전전하던 보육·교육 현장의 숙원을 일괄 해결했다.

학교의‘관리·보안 공백’차단: 주말 개방 시 발생하는 당직자 부재로 인한 부담, 시설 파손, 안전사고 민원 탓에 시설 개방을 기피하던 학교의 부담을 직접 덜어냈다.

시니어의‘공공 일자리’창출: 의왕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주말 안전관리 요원으로 정식 파견되어 현장 동선 통제와 시설 관리를 전담한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7일, 의왕시니어클럽, 거점학교 2교(내손중고·덕장중),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군포의왕분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의왕지회와‘5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관 간 유기적 실행 체계를 완비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및 시니어클럽 등과 협의해, 어린이집·유치원의 2027년도 봄 운동회 지원 등 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숙경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은“이번 사업은 제도나 법이 바뀌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지역의 자원과 지혜를 모아 현장의 벽을 허문 실천의 결과”라며“아이들에게는 안전한 운동 공간을, 학교에는 관리의 안심을, 어르신들에게는 보람찬 일자리를 돌려주는 지속 가능한 상생 교육 거버넌스를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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