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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FC 17라운드 경기사진 |
[뉴스앤톡] 김해FC2008이 천안시티FC의 거센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10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7라운드 맞대결에서 김해는 전반 9분에 터진 베카의 헤더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천안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해는 올 시즌 2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팀 모두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예고했다.
김해는 베카를 필두로 이승재와 이강욱이 공격 선봉에 섰고, 특히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홍욱현, 최원철, 곽성욱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균형은 전반 9분 만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강욱의 정교한 크로스를 베카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천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욱은 이 어시스트로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일격을 맞은 천안은 전반 15분 만에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이른 시간 전술 변화를 가져갔고 김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김해에는 수문장 최필수가 있었다.
전반 28분 라마스의 날카로운 슈팅을 쳐낸 데 이어 차준영의 헌신적인 태클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31분 툰가라의 위협적인 시저스킥과 33분 이상준의 강력한 정면 슈팅까지 모두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전반전 슈팅 수 1대 10이라는 절대적인 열세 속에서도 김해는 최필수의 활약과 집중력 높은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1-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천안은 4명의 선수를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김해 역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했다.
후반 13분 첫 도움의 주인공 이강욱을 대신해 지난 경기 득점자인 성호영을 투입했고, 후반 18분에는 이유찬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이준규를 급히 투입하며 수비 안정화에 주력했다.
김해는 라인을 내린 채 천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면서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8분 최준영의 커트에서 시작된 역습과 후반 36분 마이사 폴, 이래준의 투입으로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후반 42분에는 이래준-베카-이준규를 거쳐 마이사 폴의 위협적인 헤더 슛이 나오는 등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천안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김해는 마이사 폴을 활용한 전방 압박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로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0 신승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종료 후 최명성 수석코치는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습하고 더운 날씨에 양팀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무엇보다 원정에서 다시 한번 승리한 것이 기쁘다.”며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중원에서 패스를 여러 차례 성공시키면 뒷공간이 열릴 것이라 믿었고,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이른 시간에 골을 넣어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하나 걱정도 있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버텨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원정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 김해는 다음 주 수요일(15일) 개최되는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창원FC를 상대로 다시 한번 원정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원정에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김해는 오는 15일(수) 창원FC와의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원정에 강한 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 줄 각오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컵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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