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 추석 반려견 돌봄 걱정 던다…하루 1만 원 돌봄쉼터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10:05:21
  • -
  • +
  • 인쇄
하루 한 차례 사진·상태 공유…유기견 입양 구민 우선, 9월 18일까지 신청
▲ 서대문 내품애센터의 '반려견 돌봄쉼터' 운영안내 포스터

[뉴스앤톡]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앞둔 반려인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집에 남는 반려견이다. 서대문구에서는 하루 1만 원이면 전문 훈련사의 돌봄 아래 반려견을 맡길 수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까지 나흘간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인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에서 ‘추석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 하루 최대 10마리의 반려견을 돌본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는 구민들이 연휴 동안 반려견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마련한 명절 돌봄서비스다. 맡기는 기간은 연휴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하루 1만 원이다.

쉼터에 머무는 반려견은 개별 견장과 놀이공간을 이용하고 센터 내 놀이장과 옥상 놀이터에서 활동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문 훈련사와 자원봉사자가 직접 돌봄과 안전관리를 맡는다.

야간에도 안전관리는 이어진다. 센터는 CCTV를 통해 반려견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동물병원으로 이송한다. 보호자에게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하루 한 차례 반려견 사진과 건강·생활 상태를 공유한다.

이용 대상은 서대문구민이 양육하는 생후 5개월 이상의 반려견이다.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대인·대견 반응에 문제가 없고 전염성 질환이 없어야 한다. 또한 임신·발정기 반려견과 맹견은 이용할 수 없다.

구는 특히 새로운 가족을 만난 반려견을 우선 배려한다. 1순위는 서대문 내품애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구민, 2순위는 다른 기관 등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구민, 3순위는 그 외 구민이다. 선착순 접수 후 사전 설문과 반려견 성향 확인을 거쳐 이용 대상을 선정한다.

이곳 내품애센터에 처음 맡겨지는 반려견은 공동 돌봄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센터에 사전 방문해 대인·대견 반응과 공격성 등을 확인받아야 한다.

신청은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서대문 내품애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시 동물등록증과 예방접종 증명서, 입양 증빙서류(해당자) 등을 제출해야 하며 선정 결과는 개별 안내한다.

신청과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 내품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주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이라며 “명절에도 돌봄 때문에 걱정하는 주민분들이 없으시도록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