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창작뮤지컬 ‘검은 절망’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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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재난 속 인간의 생존과 희망을 묻는 창작무대…8월 22~23일 무료 공연
▲ 창작뮤지컬 ‘검은 절망’ 포스터

[뉴스앤톡] 제주아트센터는 8월 22일 오후 2시와 6시, 23일 오후 2시 창작뮤지컬 ‘검은 절망’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6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공간 오이와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주아트센터가 협력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창작뮤지컬 ‘검은 절망’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통해 바꿀 수 있는 현재를 이야기하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두려움과 상실, 서로를 붙잡는 마음, 끝내 희망을 놓지 않는 의지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냈다.

작품은 급격한 기후 재난으로 지구가 빠르게 물에 잠기고, 태양을 피해 밤을 따라 비행하던 항공편이 불시착하면서 마주한 ‘검은 절망’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살아갈 이유와 희망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기 시작하며, 관객들에게 우리의 현재를 새롭게 돌아보게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재사용과 순환을 고려한 무대 구성을 통해 작품이 말하는 삶의 태도를 공연 안팎에서 함께 실천하고자 했다. 또한 무대를 비움으로써 배우와 관객의 상상력으로 공간을 채우도록 하는 연출을 더해 작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중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이번 공연이 우리 사회와 일상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작품이 던지는 질문이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 마음속에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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