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 중학교 활동형 공동교육과정으로 배움 잇는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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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백수중·법성중 소규모 학교 간 연계·협력으로 학생 맞춤형 배움의 기회 확대
▲ 2026.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함께-잇는 독서토론캠프

[뉴스앤톡]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영광교육지원청은 10월 29일 법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중학교 활동형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영광백수중학교와 법성중학교 학생 41명이 참여하는 ‘2026. 함께-잇는 독서토론캠프’를 운영해 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와 학생 중심의 공동 배움 확대에 나섰다.

이번 캠프는 소규모 중학교 간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활동형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학교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별로 운영하는 교육활동을 서로 연결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넓히고,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공동교육과정의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캠프에는 영광백수중학교 1~3학년 학생 18명과 법성중학교 1~3학년 학생 23명 등 모두 41명이 참여했다. 영광 지역 중학교 국어 교사와 영광백수중, 법성중 국어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마음열기 활동, 독서 골든벨, 비경쟁 독서토론 등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협력하며 경청과 공감의 가치를 경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음열기 활동으로 시작했고, 학생들은 생각 나누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독서 골든벨에서 퀴즈를 통해 책의 내용을 되짚고, 2시간 동안 모둠별 비경쟁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정답이나 승패를 겨루기보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활동은 중학교 활동형 공동교육과정의 취지에 맞춰 학교 간 교육활동을 연계하고 학생들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 안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공동 학습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경험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학교 간 협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캠프 운영 전반을 적극 지원하고, 학교가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광백수중학교와 법성중학교는 캠프에 앞서 독서토론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참여를 준비했고, 캠프 이후에는 11월 중 운영 협의회를 열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소규모 학교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수요와 학교 여건을 반영한 활동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활동형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간 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연결해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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